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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선
  • 24-03-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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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담적병'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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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담적병' 치료 필요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4-03-25 14:13:45 조회수 1688
내용

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담적병' 치료 필요

유재선 기자   승인  2024.03.25. 14:13

   


강남위담한방병원 차은수 원장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해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되면 속쓰림 같은 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단순한 위염은 2~3일 정도 약을 먹거나 음식을 조심하면 쉽게 낫는다. 하지만 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만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위염은 위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에 의해 위 점막이 반복 손상되는 질환이다. 만성 위염이 악화하면 위산을 만드는 벽 세포와 샘이 사라져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과 비슷한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장상피화생이 발생할 경우 위암 발병률이 10배 이상 증가할 수 있어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강남위담한방병원 차은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장상피화생의 원인을 과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의 소화력이 저하되어 남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담 독소로 보고 있다.”면서 담 독소는 위장의 점막 문에 축적되면서 장의 점막과 비슷한 덩어리 조직을 형성하고 위장 외벽에 쌓여 딱딱하게 굳어 위산 과다 분비, 위장 운동성 저하를 발생시켜 위의 염증을 악화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며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장상피화생의 개선을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을 저하하는 담 독소를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하고 위장의 기능성과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통해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 원장은 담 독소가 위장 외벽 근육층에 쌓여 위장의 운동성을 저하시키고 있기 때문에 위장 외벽에 직접 침투하여 담 독소를 분해 배출하는 발효 한약을 섭취해 담 독소를 제거하고 그에 더해서 해독 기능 성분을 가진 한약재를 복부에 도포해 온열 자극 마사지를 하는 소적 치료를 시행한다. 여기에 쑥과 뜸의 약리작용과 온열 작용으로 혈액 순환과 담 독소 분해를 돕는 약 뜸 치료, 순수 생약제를 증류 멸균한 한방 주사액을 경혈에 놓아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약침 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위장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 효과와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장상피화생은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개선을 위해서는 치료뿐만 아니라 식습관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며 영양소가 풍부한 신선한 야채, 달걀 등으로 소량씩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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