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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원인 모를 만성 소화불량...'담적'에서 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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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4-04-15 12:56:32 | 조회수 | 1617 |
내용 |
원인 모를 만성 소화불량...'담적'에서 온다 유재선 기자 │ 승인 2024.04.15. 12:56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인해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팽만감 등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소화제를 복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을 때가 많고, 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명쾌한 원인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증상에 대한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위장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한의학적 관점에서 담적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痰)이란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섭취한 음식물이 모두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남아 부패한 찌꺼기를 의미한다. 이 찌꺼기가 독소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위장점막을 손상시키고, 또 손상된 점막 틈으로 스며든 이후 위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것을 담적병(痰積病)이라고 한다. 담적병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더부룩함을 동반하는 체기가 있다. 또 트림이나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으로 시작해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위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느낌과 명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역류증상, 속쓰림, 복부 팽창 등을 동반한다.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데 만성 두통, 어지러움, 피로는 물론 입냄새가 심해지고 얼굴색이 누렇게 검어지거나 기미가 끼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담적병은 위장 내벽이 아닌 외벽에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내시경이나 초음파, CT 등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담독소의 정도와 위장 안팎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EAV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상기 검사를 통해 진단을 끝냈다면 담적 치료를 진행한다. 담적 치료를 위해선 담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발효한약, 소적요법, 아로마요법, 약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다. 발효 한약의 경우 발효 과정을 거쳐 생성된 특수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위장 외벽까지 약물을 흡수시켜 위장 건강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생약제를 증류 멸균해서 만든 약침액을 혈자리에 직접 주입해서 담적을 치료하는 약침치료를 통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담 독소를 제거하고 전체적인 위장 환경을 해독해 위장 건강을 근본적으로 되돌려 놓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상담이 필요하다.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등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밀가루 음식과 유제품은 담적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가급적 멀리할 필요가 있으며, 식후 바로 눕는 것을 피하고 식후에는 최소 20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요구된다. (도움말: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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