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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름철 주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방지하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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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수영 | ||
작성일 | 2021-07-07 09:40:48 | 조회수 | 6684 |
내용 |
여름철 주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방지하려면 권수영 기자 │ 승인 2021.07.07. 09:40
최근 야근이 잦았던 50대 직장인 박씨는 옆구리 부근에 발진이 일어나 콕콕 쑤시는 증상을 느꼈다. 단순 피부병이라고 생각해 연고를 발랐지만 증상은 며칠이 지나도 사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인체의 여러 신경절 주변에 잠복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면역결핍성 질환이다.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점차 척추를 중심으로 몸 한쪽에만 피부에 오돌도돌한 수포가 띠를 두른 모양으로 올라온다. 이는 대상포진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이 수포가 발생하고 72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물 혹은 주사를 통해 해결해야만 한다. 그러나 대부분 초기 증상을 단순 피부질환이나 피로에 의한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여 극심한 통증까지 경험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보통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 압통, 감각 이상이 발생한다. 수포 발생 부위를 따라 남의 살 같은 느낌, 둔감한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의 극심한 신경 통증이 따른다. 이 때문에 공포의 질환, 통증의 왕이라는 악명 높은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는 초기 치료로 잘 대처하면 한 달 이내로 없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적시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될 수 있다. 수포는 사라졌지만,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 부위에 지속적으로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시기의 통증은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느낌, 불에 타는 느낌, 옷만 스쳐도 강한 고통이 느껴지는 등 매우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방법 중 약물치료는 기본적인 항바이러스제부터 신경압박에 따라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면역증강제를 적용할 수 있다.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고농축면역증강제를 통해 저하된 면역기능을 끌어올려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손상된 신경 세포를 회복시킬 수 있다.”며 “동시에 미세 전류를 통해 손상된 신경 세포를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행하면 심각한 대상포진 통증도 점차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 및 기간은 상이할 수 있으니 충분한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화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몸이 지쳐있지 않도록 늘 충분한 휴식 및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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