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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잦은 트림 증상, 담적병 치료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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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1-08-10 13:06:50 | 조회수 | 6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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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트림 증상, 담적병 치료 고려해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8.10. 13:06
전주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최아무개(27세, 남) 씨는 최근 잦은 트림이 고민이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될 때 버릇처럼 트림을 하면 속이 나아지곤 했는데, 그 빈도가 점점 늘기 시작했다. 심지어 입사 면접 자리에서도 트림을 참는 것이 힘들 정도로 악화됐다. 병원을 찾아 내시경과 CT,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 소화불량으로 진단받아 고민이 많아졌다. 한의학에서는 잦은 트림을 동반한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을 담적병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 및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되지 않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인 채 딱딱하게 굳어 위장 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담적병은 최아무개 씨와 같은 소화 증상을 보인다. 잦은 트림과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위산역류 등이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담적 현상을 방치할 경우 전신증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적병이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안구건조, 어깨결림 등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근종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위장에 쌓인 담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치매나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권수현 전주위담한의원 대표원장은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어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는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EAV라는 경락공릉진단기를 통해 인체에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위와 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위장 근육층의 담 독소 정도, 근육의 운동 강도 및 혈액순환 정도 그리고 위산, 효소, 호르몬 분비상태 등 위장의 문제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직되어 굳어진 위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따뜻한 성질의 아로마 오일이나 해독기능이 있는 한약재 성분으로 복부를 마사지하여 굳어진 위장 운동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순수 한약재 추출액을 복부 경혈자리에 주입하여 담적을 치료하는 약침요법도 있다. 다만, 개인마다 체질과 담적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상담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담적 치료를 받은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등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폭식, 야식, 과식 등의 안 좋은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한 번에 30회씩, 30분간 천천히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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