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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통, 설사, 변비의 반복...'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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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2-03-10 15:10:00 | 조회수 | 5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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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설사, 변비의 반복...'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유재선 기자 │ 승인 2022.03.10. 15:10
#45세 직장인 최아무개 씨. 요즘 걱정거리가 생겼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중요한 미팅 일정이 다가오면, 복통과 설사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고민끝에 최 씨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과민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긴장을 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복통, 설사, 변비가 반복되고 잔변감, 복부팽만감 등의 여러 증상이 지속된다면,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복통, 설사 등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노현민 강남 위담한방병원 원장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과민대장증후군의 발생 원인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의 화가 장을 경련시키거나 콩팥과 장이 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심장이 약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여 심장이 위축되면서, 대장에 필요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여 만들어내는 담 독소가 대장에도 영향을 주어, 대장 기능의 저하를 불러오게 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담 독소는 과민대장증후군과 같은 각종 소화 장애 뿐 만 아니라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몸 안의 약한 부위로 퍼진다. 가장 약한 곳으로 담 독소가 퍼지게 되면, 어지럼증, 두통, 불면증, 동맥경화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대장 바깥 부분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고 배출하기 위해 냉한 장을 따뜻하게 하는 발효 한약 처방과 굳어진 장의 조직을 풀어주는 온열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여기에 약해진 대장의 근력을 강화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약침치료, 약뜸 치료 등을 통한 다양한 치료가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노현민 원장은 '다만, 치료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원인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재발을 막기 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카페인, 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한 치킨과 피자 같이 기름진 음식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