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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에 의한 기능성소화불량, 치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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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미라 | ||
작성일 | 2022-03-24 14:02:07 | 조회수 | 5470 |
내용 |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에 의한 기능성소화불량, 치료는? 장미라 기자 │ 승인 2022.03.24. 14:02
최근 잦은 배달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인해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속 쓰림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기능성소화불량(질병코드 K30)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20년 63만 9천명에서 2021년 70만 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능성소화불량은 신경성위염이라고도 불리며,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속 더부룩함과 같은 증상이 반복해서 발생하게 된다. 정확한 진단이 없어 스트레스, 신경성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으며,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아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위장을 굳게 만드는 담 독소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위장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폭식, 과식, 급하게 먹는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 노폐물이 위장 내부에서 부패하면서 담이란 독소 물질이 형성된다. 이는 위장 외벽에 쌓여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위장의 운동성을 약하게 만든다. 위장 활동이 둔해지면 위장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소화불량, 위 식도 역류, 속 쓰림 등과 같은 여러 소화 장애가 발생한다. 담 독위장 및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담 독소는 위장 외벽에 형성되어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발견이 어려울 수 있어 한의학에서는 EAV(경락공릉진단기)를 통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미세전류를 손끝, 발끝에 흘려보내 담 독소가 쌓인 정도, 위장의 상태 등을 파악하게 된다. 외에도 복진, 설진, 맥진, 설문검사 등을 통해 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평가하여 치료하게 된다. 독소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두통, 어지럼증, 어깨 결림, 만성피로 등 다양한 전신 질환까지 동시에 발생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한 기능성소화불량의 치료는 위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소화불량 등을 동반한 전신 증상까지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의학의 경우 작은 입자로 구성 된 특수 미생물을 발효 처리한 한약을 처방, 위장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여 위장의 운동성과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아로마 등 온열요법, 약침 치료, 약뜸 치료 등을 통해 배를 따뜻하게 하여 굳은 위장을 풀어준다. 다만 치료의 효과나 기간은 개인차에 따라 상이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폭식, 과식, 야식 등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는 삼가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고, 위에 자극을 주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커피, 탄산음료 등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심신안정, 수면관리,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소화불량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전주 위담한의원 권수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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