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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깨관절 굳어지는 오십견, 치료방법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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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22-04-18 15:02:00 | 조회수 | 4734 |
내용 |
어깨관절 굳어지는 오십견, 치료방법은? 이순용 기자 │ 승인 2022.04.18. 15:0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의 유착성관절낭염(M75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74만4천여 명에서 2021년 87만 5천여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2021년 연령별로 보면 50~60대가 60% 이상 해당되어 오십견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만큼 중년층 어깨통증의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50대를 전후로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다. 어깨 관절막에 만성염증이 발생하여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되어 어깨통증 및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나타난다. 오십견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추측해 볼 수 있다. 중년에 접어들면서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흔하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무리한 운동 후 부상,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깨관절이 굳으면서 어깨통증을 유발하고, 통증은 수 주~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악화되어 수면 장애를 발생시키고,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좁아지게 된다. 어깨를 움직여야 할 수 있는 옷 갈아입기, 머리 빗기, 단추 채우기 등 일상적인 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다시 말해 어깨 운동 범위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어깨를 움직이면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그 이상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오십견의 치료는 어깨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어깨관절의 운동성을 회복하는데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요법 등 보존적인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요법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짧은 시술 시간과 절개 없는 비수술적 치료로 단시간에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오십견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의 관절 상태를 파악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오랜 기간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로 관절내시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평소 어깨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통증이 있다면 안정을 취한 후 조기에 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팔을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서서히 올려 팔의 이두근 부분이 귀에 닿을 때까지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또 한 어깨관절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글 : 건누리병원 정학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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