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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년층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전신마취 없이 치료 가능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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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3-08-17 15:02:28 | 조회수 | 2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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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전신마취 없이 치료 가능해 유재선 기자 │ 승인 2023.08.17. 15:02
B(69세, 남)씨는 이른 아침에 즐기는 집 앞 산책이 소소한 행복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허리부터 퍼지듯이 통증이 느껴져 부쩍 산책하는 거리가 줄어들었다. 보행기나 지팡이에 기대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잠시 통증이 나아지는 듯 했지만 조금이라도 오래 걸으면 여지없이 느껴지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통증 탓에 최근엔 산책을 꺼리게 됐다. 허리 통증을 느낄 때면 디스크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무조건 허리디스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A씨의 경우처럼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완화되고 보행 가능 거리가 점차 줄어드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각종 신경과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압박 당한 신경은 하체까지 연결되어 있기에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방사통을 경험할 수 있다. 협착증이 진행될수록 척추관이 더욱 좁아지며 허리 통증이 악화되고, 다리는 저림, 통증 뿐만 아니라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발생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장시간 서있거나 걷는 등의 행동에 제약이 생기며 보행 장애를 보일 수 있다. 만약 협착증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질 않거나 이미 중증 협착증으로 진행된 경우라면 추간공확장술을 추천한다. 추간공 확장술은 특수하게 고안된 도구를 활용한 시술이다. 이는 특수 도구를 옆구리 부분으로 삽입해 추간공 주변 두꺼워진 인대와 각종 노폐물을 긁어내 추간공 내부 공간을 확보하는 시술법이다. 추간공에 충분한 공간이 생긴 뒤엔 약물을 주입해 주변 염증을 가라앉히고 차후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은 해당 시술에 대해 “추간공 확장술은 고령 혹은 개인적 사유로 전신마취가 어렵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수술을 진행 했음에도 효과가 없던 환자에게 특히 추천하는 시술 방법이다. 이는 부분마취로 진행되기에 시술 시간이 짧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회복 속도가 빨라 시술 후 하루만 지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다만 개인의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시술의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다.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르는 등 척추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걷기, 수영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해야한다.(도움말: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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